1.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 정보
시간 여행자의 아내 The Time Traveler’s Wife
개봉: 2009년 10월 28일
장르: 멜로, 로맨스
국가: 미국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아담스
상영시간: 107분
2.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 ‘시간 여행자의 아내’ 줄거리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시간 여행을 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 ‘헨리’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린아이 헨리는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차사고를 당합니다. 근데 어떤 이유인지 차 안에 있어야 하는 어린아이 헨리는 알몸으로 차 밖에서 차사고를 당하는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어른 헨리가 나타나 옷가지를 건네주며 어린 헨리가 겪은 일을 설명해 줍니다. 그렇게 어린 헨리는 처음 시간여행을 한 것이고 이런 어린 헨리를 어른 헨리가 찾아온 것입니다.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헨리는 갑자기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역시 알몸으로 과거 어느 시간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거기서 어여쁜 소녀 ‘클레어’를 만나게 됩니다. 헨리는 클레어에게 본인이 시간여행을 한다는 것을 말해주며, 그 이후로 종종 찾아가 어린 클레어와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클레어는 젊은 헨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한눈에 그를 알아보지만 젊은 헨리는 당연히 그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클레어는 헨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헨리는 자신의 능력을 이해해 주는 그녀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항상 외로웠던 헨리는 본인을 외롭지 않게 해주는 클레어와 결혼하기로 합니다. 결혼 당일 또다시 갑작스럽게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미래의 헨리가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클레어에게 현재의 헨리도 미래의 헨리도 다 같은 헨리이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혼식 후 다시 현재로 돌아온 헨리는 클레어와 피로연을 즐깁니다. 그리고 신혼 첫날밤 헨리가 또 갑자기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클레어는 외로움을 느끼지만 시간여행을 하는 헨리를 이해합니다. 하지만 점점 잦아지는 헨리의 시간 여행과 점점 길어지는 시간여행으로 클레어는 점점 더 외로워 됩니다. 그러던 중 헨리와 클레어에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오지만, 아기 역시 시간여행을 하며 클레어는 유산을 하게 됩니다. 계속 반복되는 유산으로 지쳐가는 클레어를 보고 헨리는 더 이상 아기를 갖지 않기로 하고 클레어 몰래 피임수술을 합니다. 하지만 아기를 원하는 클레어는 이런 이유로 헨리와 다투게 됩니다. 어느 날밤 미래의 헨리가 찾아오고 클레어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미래 헨리를 만나 현실 헨리와의 관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클레어는 미래 헨리에게 위로를 받고 하룻밤을 같이 보냅니다. 그리고 임신을 하게 됩니다. 한 번도 본인의 아기를 미래에서 본적 없던 헨리는 어느 날 미래로의 시간여행에서 한 소녀는 만나고 그 소녀는 헨리를 아빠라고 부릅니다. 행복한 딸 ‘에바’를 출산한 클레어와 헨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헨리와 클레어 앞에 총을 맞고 죽어가는 미래의 헨리가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그리고 어느 날 미래로 여행을 간 헨리는 본인의 딸 에바를 만나고 에바는 그에게 헨리가 본인의 5살 생일에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에바의 5살 생일 당일, 헨리는 클레어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헨리의 마지막 순간 클레어가 혼자 남아 슬퍼하지 않길 바라서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원치 않던 그 사고가 현실이 됩니다.
3.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Rachel Anne McAdams 레이첼 맥아담스 캐나다 출신 영화배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유난히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인공인 영화가 많습니다. 저는 보통 배우보다 영화 스토리를 보고 영화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 우연하게 자주 보게 된 레이첼 맥아담스는 이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영화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그녀의 사랑스러운 연기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연기와 함께 그녀의 감정 연기는 뛰어납니다. 이런 이유로 그녀가 출연한 로맨스 영화는 보장된 영화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영화 ‘핫 칙’으로 데뷔했으며 데뷔 때부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작품을 보면 우리가 알만한 영화의 작품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중 저의 인생영화도 많이 있는데 이것으로 그녀의 영화작품을 선택하는 안목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녀의 앞으로의 영화도 기대가 됩니다.
4. 여러번 보고 싶은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 후기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저의 또 다른 인생영화입니다. 이 영화 또한 몇 번을 봤는지 셀 수없을 정도로 수 없이 봤으며 볼 때마다 항상 눈물로 마무리한 영화입니다.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모두가 한 번쯤 해보고 싶어 하는, 그리고 상상해본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다루며 관람객의 흥미를 높입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여행 소재 영화가 이미 많이 존재하기에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소재를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엮어가는 탄탄한 스토리와 본인의 의지가 아닌 시간여행이라는 조건을 가미하여 색다름을 줍니다. 또 무엇보다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의 감정연기가 영화의 시너지 효과를 줍니다. 시간여행을 할 때마다 홀로 남은 클레어의 외로움과 그리고 헨리가 세상을 떠나 후 또 다른 헨리를 간절히 기다리는 감정을 너무 잘 표현한 ‘레이첼 맥아담’의 연기는 보는 관람객들을 눈물짓게 합니다. 예상할 수 없는 순간 원치 않게 시간여행을 떠나는 불안감, 그리고 예정된 죽음이라는 공포의 감정을 잘 전달한 ‘에릭 바나’의 연기는 보는 관람객들에게 헨리가 죽는 비극적 결말이 아니라 다른 반전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게 합니다. 시간이 흘러 과거의 헨리가 찾아와 주기만을 기다리는 클레어 그리고 그들의 짧은 만남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메어지는 장면입니다.